저축은행의 부실채권 관련 투자와 대부업체에 대한 대출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현재 저축은행의 총 자산 규모는 40조4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여신이 28조9천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현금과 예치금은 7조3천억원, 유가증권은 3조8천억원이었습니다.
특히 부실채권 관련 투자는 9천151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52% 증가했고 대부업체 대출 잔액은 1조5천431억원에 달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부실채권 투자 구조와 대부업체 대출의 자산 건전성 등을 고려할 때 단기간에 급격한 부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리스크가 증가할 소지는 있는 것으로 보고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행정지도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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