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중국에서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박해진은 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음식점에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종영 후 기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박해진은 `별에서 온 그대`의 중국 인기에 대해 "촬영 중이라 잘 몰랐다. 뉴스를 보고 알았다. 제가 아는 것보다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 전지현 선배님, 김수현 모두 인기 많아졌다고 들었다. 이번에 중국 일정 3번 있는데 가보면 인기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에서 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박해진은 "일단은 저는 사실 중국 시장에서 안 될 거라고 생각했다. 중국이 보수적인 나라고 외계인이라는 소재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일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은 중국 사람들이 이해할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한국보다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치맥(치킨+맥주)도 그렇고 극중 천송이(전지현)패션, 도민준(김수현)헤어스타일 등등 문화적인 것도 난리가 났다고 들어서 제가 중국을 알지 못한 것인지, 제가 생각하는 이상의 중국이 있는지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박해진은 중국에서 드라마를 찍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올해는 바쁠 것 같다고. 그는 "중국 활동은 올해는 힘들 거 같다.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도 있고, 그 다음 작품까지 끝나면 올해가 지날 것 같다. 내년 상반기에 중국 작품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해진은 최근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이휘경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사진=더블유엠컴퍼니)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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