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43)이 동국대 겸임교수로 임용돼 화제다.
3일 동국대(총장 김희옥) 측은 "고현정 씨를 2014년 연극학부 겸임교수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고씨는 연기 실무경험을 후배들에게 가르쳐보는 게 어떻겠냐는 학과 동문 교수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강단에 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연극영화과 90학번인 고현정은 이번 학기에 3, 4학년을 대상으로 `매체연기` 과목을 강의하게 된다.
고현정은 지난 2006년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으며, `고현정 장학기금`을 통해 매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선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네티즌들은 "고현정 동국대 연극학부 겸임교수 임용 완전 축하드려요! 여왕의 교실에서 선생님 연기하시더니~", "고현정 동국대 연극학부 겸임교수 임용 우와~ 역시 고현정!", "고현정 동국대 연극학부 겸임교수 임용, 기부하고 매년 후배들한테 장학금 지급하더니 교수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겸임교수는 비전임 교원으로, 초빙교수·석좌교수 등과 같이 1년 단위로 위촉된다.
(사진=MBC `여왕의 교실`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