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의 옛 쌍용자동차 부지에 초대형 교외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섭니다.
신세계는 오는 2017년까지 약 4천억 원을 들여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쌍용자동차 부지에 20만3561㎡(6만1577평) 규모의 안성 복합 쇼핑몰을 건립한다고 밝혔습니다.
복합쇼핑몰 부지는 경부고속도로 안성 톨게이트 진입로와 맞닿아 있어 서울ㆍ 수도권은 물론 충청지역 주민까지 주요 고객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승용차로 1시간 정도 거리인 반경 70㎞이내에 평택, 아산, 천안, 오산, 용인, 수원, 성남 등 600여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복합쇼핑몰에는 쇼핑(콤팩트형 백화점, 쇼핑센터)과 문화(영화관, 전시시설), 체험, 엔터테인먼트(키즈테마파크, 아쿠아랜드, 스포츠전문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특히 안성·평택 지역민과 상생을 위해 인근 지역 특산품과 맛집을 총 망라하는 농수산물 야외 직거래장터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안성시 인근 평택항으로 입항하는 외국인이 매년 5만명 안팎인 점을 감안해 복합쇼핑몰과 연계하는 관광코스도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경기 남부 최초의 안성 복합쇼핑몰을 지역 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 센터이자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꾸밀 계획”이라며“향후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대형화ㆍ복합화를 핵심으로 수도권의 새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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