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3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열린 창사 45주년 기념식에서 "안주하지 말고 5년 뒤 초일류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으로 삼자"고 말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다음 대회에서 메달을 딴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서 과거의 성공은 더는 유효하지 않다. 자만하지 말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소치 올림픽에서 팀워크로 은메달을 딴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을 본보기로 들며 "한마음으로 밀어주고 이끌며 진정한 하나를 이루기 바란다"고 역설했습니다.
지난해 17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5년만에 적자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창사 50주년인 2019년까지 항공기를 180대 이상으로 늘리고 운항 도시를 140여곳으로 넓히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