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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증시, 글로벌 경기 '훈풍'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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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증시, 글로벌 경기 `훈풍`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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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세계 경기 회복세 지속되나
미국의 지표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세계경기는 완만한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일본의 경기는 비교적 주춤하고 있지만 세계경기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비중이 더 높기 때문에 선진국 전체로 보면 회복세가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분기에는 테이퍼링에 대한 충격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고, 국제 원자재 가격이 많이 회복되면서 부존자원이 많은 뉴 프론티어 마켓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그리고 올해는 각국들이 지표보다 체감경기의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 상태에서 지표로 발표되는 지수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지만 실업률과 같은 체감경기는 개선되고 있다.

Q > 뉴 프론티어 마켓 성장세 부각
뉴 프론티어 국가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테이퍼링 부담이 있는 선진국, 자금이탈 우려가 있는 신흥국보다도 뉴 프론티어 국가들의 1, 2월 증시 상승폭이 컸다. 뉴 프론티어 마켓에서도 골든 트라이앵글에 해당하는 국가는 서브 사하라, 후발 아세안, 서부 중남미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부분이 3월 이후에도 희망을 던져줄 수 있는 대목으로 보인다.

Q > BOP(피라미드의 밑바닥, 최하 소득 계층) 비즈니스 부각
올해부터는 모바일, IT 산업이 주춤하고 있지만 전통적인 반도체는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산업적인 측면에서 알파 라이징 산업, BOP 비즈니스, 제조업이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세계 산업을 이끌고 있다. 이 중에서도 부각되고 있는 BOP 비즈니스는 Bottom of Pyramid의 줄임말로, 하루 8달러 이하의 생활층을 뜻한다. BOP계층은 전세계적으로 보면 70%에 달하기 때문에 한 사람들의 구매력으로 보면 구매력이 없지만 비중이 많기 때문에 떠오르는 산업이 되고 있다. 과거에는 팔레트 법칙이 일반적으로 통했지만 지금은 소득의 불균형이 심해지고 피라미드의 아래쪽에 해당하는 계층이 두텁기 때문에 이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들이 많아지고 있다.

Q > 글로벌 제조업 부활 정책, 고용시장 영향
1, 2월의 지표를 보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것은 계절적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지표가 나쁘게 나오는 것을 중국 전체의 업황이 나쁘다는 것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현재 세계 각국들이 전통적인 제조업을 부활시키는 이유는 IT는 수확체증의 법칙이 적용되면서 고용문제에 있어서 한계를 보이지만 제조업은 청년층의 고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서 지표경기와 체감경기 간의 괴리가 줄어들고 있다.

Q > 글로벌 부동산 시장 활황, 국내 상황
세계 부동산 시장은 작년에 활황을 보였지만 우리나라의 부동산시장은 침체를 보였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지역별로 편차는 있겠지만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다. 한국의 재테크시장이 살아나려면 부동산시장이 살아나야 한다. 왜냐하면 부동산에서 돈이 돌아야 그 돈이 증시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각도에서 최근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것은 좋은 조짐이다.

Q > 글로벌 경제 주요 변수
우선 1, 2월의 쭈요 변수는 테이퍼링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외화가 건전하기 때문에 다른 신흥국들과는 차별성을 보였다. 그리고 또 다른 변수로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모라토리움을 걱정하는 시각들이 많지만 러시아는 외화가 비교적 건전하고, 푸틴 집권 이후 사회 통제력이 강한 상태기 때문에 모라토리움 사건의 발생 가능성은 적다. 그리고 중국 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중국의 캐시플로가 건전하기 때문에 위기 발생 가능성은 낮다. 이전 미국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는 미국이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었고, 레버리지 비율이 높았기 때문에 위기가 발생했던 것이다. 따라서 중국의 위기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발생하더라도 6년 전 미국의 위기와는 전혀 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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