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전국 땅값이 소폭 상승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는 1월 전국의 땅값이 전달에 비해 0.11%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땅값이 오른 서울은 지난달 0.19% 오르며 지난해 9월부터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영흥화력발전소 준공과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천 옹진군이 0.43%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다.
2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도시기반시설 조성 등이 진행중인 세종시가 0.42%, 경기 안산 단원구가 0.41%, 경남 하동군이 0.41%, 서울 중랑구가 0.40% 올라 뒤를 이었다.
반면 경기 김포시는 신도시 아파트의 입주율 저조와 구도심·읍면 도심지역 상권 쇠퇴 등의 영향으로 0.15% 내리며 가장 많이 하락했다.
1월의 토지 거래량은 18만 2,621필지, 1억 3,620만㎡로 지난해 1월보다 필지수는 29.6% 증가했지만 면적은 5.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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