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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뉴스] 지난해 13개 대기업 채용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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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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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수 기자> 13개 주요 대기업의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이 전년에 비해 다소 줄었습니다.

    <앵커> 네 첫소식 대기업 채용 축소 소식 이군요. 이지수 기자가 준비하셨죠?

    <이지수 기자>
    대기업 전문 취업포털 에듀스가 지난해 주요 대기업 13곳의 채용 규모를 조사했습니다.

    2012년 취업자수는 3만4천110명이었습니다.

    반면에 지난해 2013년에는 3만3천400명으로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1년 3만3천여명에서 소폭 늘었다가 1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바뀐 겁니다.

    <앵커>
    가뜩이나 청년 실업이 문제가 돼는 상황인데, 대기업의 채용이 줄어든 거군요. 청년들에게는 상황이 더 어려워지는 군요.

    <이지수>
    네 그렇습니다. 대기업들이 채용을 줄이면 전체 취업시장에 그 여파가 전달되죠.

    이번에 집계대상에 포함된 기업은 매출, 연간 채용 규모, 구직자 선호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습니다,

    그만큼 채용시장에서 영햑력이 크고 그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볼 수 있죠

    <앵커>
    네 그렇군요. 그러면 기업별로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회사가 채용감소세를 이끌었는지 알려주실까요.

    <이지수>
    네 지난해 채용규모를 줄인 기업은 두산과 현대자동차, KT, 동부, LG그룹 등입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두산그룹이 2012년 1천360명에서 2013년 900명으로 33.8% 줄었습니다.

    이어 동부그룹 22.2%(900명→700명), 현대자동차그룹 9.1%(5천500명→5천명)입니다.

    KT그룹 8.7%(2천300명→2천100명), LG그룹 8.3%(6천명→5천500명) 순으로 감소했습니다.

    이 회사들이 채용이 줄어든 이유는 경영 상황이 좋지 않은 일부 계열사가 채용을 아예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반면에 실적이 좋은 계열사는 채용을 크게 늘리지 않았습니다.

    전체 채용 규모가 줄어들 수 밖에 없었던 거죠.

    <앵커>
    그렇군요. 상황이 어려웠던 계열사들이 아예 신입사원을 뽑지 않은데다가 그나마 상황이 나았던 계열사는 채용을 늘리지 않은 거군요.
    반면에 채용이 늘어난 기업도 있죠?

    <이지수>
    반면 전년보다 채용을 늘린 그룹은 현대중공업그룹(650명→900명), SK그룹(2천100명→2천500명) 등입니다.

    효성그룹(700명→800명), 롯데그룹(2천200명→2천400명), 이랜드그룹(1천명→1천200명)도 채용이 줄었구요.

    삼성그룹(9천명), CJ그룹(1천600명), GS그룹(800명)은 채용 규모를 유지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사실상 지난해 세계 경기가 불확실하고 그에 따른 투자가 지연된 상황이었습니다.

    이때문에 회사를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분위기였는데요.

    이런 시기적인 요인때문에 채용 시장이 찬서리를 맞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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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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