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93.27

  • 56.51
  • 2.13%
코스닥

763.88

  • 10.61
  • 1.37%
1/2

아디다스, '섹스투어'조장(?) 월드컵 티셔츠 판매 중단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독일 스포츠용품 업체인 아디다스가 올해 6월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를 겨냥,

내놓은 티셔츠에 외설 논란이 일자 판매를 급히 중단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브라질 관광청이 티셔츠의 디자인을 두고 `섹스 투어`를 조장한다며 강력히 항의했기 때문이라고.



문제의 티셔츠는 두 종류로, `득점 장면을 보세요`(LOOKIN` TO SCORE)라는 문구 아래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이 축구공을 든 모습(왼쪽)과 `브라질을 사랑해요`(I ♥ BRAZIL)라는 글귀를 넣은 것.

얼핏 보아 성적인 내용과 무관해 보이나 브라질 관광청과 브라질 국민들은

이들 티셔츠가 자국을 성애의 나라로 오인하게 부추기고 있다며 아디다스 측에 거세게 반발했다.

허핑턴포스트는 `SCORE`라는 영어 단어가 마약상들의 은어로 `마약을 얻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LOOKING` TO SCORE`라는 문구가 축구 득점뿐만 아니라 브라질 여성과 동침하다라는 은유적인 뜻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디다스가 또 다른 문구인 `I ♥ BRAZIL`에서 ♥ 모양을 비키니 상·하의로 디자인한 것도 브라질 국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브라질 측의 항의가 이어지자 아디다스는 "이 티셔츠는 미국에서만 판매되는 한정판"이라면서도

"소비자와 브라질 관광청의 의견을 존중, 티셔츠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