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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통화정책 협력 강화 논의 ··· 美 출구전략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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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이슈 진단]
출연: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옐런 연준 의장, 27일 상원 청문회 `주목`


먼저 경제지표부터 살펴보면 26일 발표되는 미국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28일 발표되는 2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확정치와 같은 미 소비심리지표와 미 4분기 GDP 잠정치에 주목해야 한다.

이상한파 영향이 2월 소비심리지표에도 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대비 감소, 2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확정치는 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돼있다. 두 지표의 결과는 엇갈리지만, 소비 심리 둔화 가능성이라는 불확실성 요인이 이번 주 증시의 경계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27일 예정된 재닛 옐런 연준의장에 대한 청문회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옐런 의장이 이번 청문회에서 통화정책과 이머징 마켓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주 FOMC 의사록 공개를 통해 2015년 하반기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었기 때문에, 이번 상원 청문회를 통해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암시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G20 재무장관회의, 각국 통화정책 공조화 강조


지난 주말 시드니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G20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을 향후 5년 간 GDP 기준으로 현재 수준대비 2% 확대시킨다는 수치 목표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11월로 예정된 G20 정상 회담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이런 내용은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이어갈 수 있게 할 부분으로, 글로벌 증시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G20 회담을 통해 글로벌 경제에 대한 영향을 고려해 금융정책을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합의한 부분은 일정 부분 테이퍼링 속도 가속화를 제한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미 FOMC는 미국 경제지표들에 근거한 정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우려는 이어질 전망이다.


위안화 강세기조 변하지 않아


최근 중국 지표 부진과 중국정부의 긴축적 통화정책 움직임이 위안화 약세를 유발하고 있다. 지난 주 발표된 중국의 2월 HSBC 제조업 PMI 속보치는 48.3으로 전월치 및 전망치 49.5를 하회하며 중국 경기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따라서 당분간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G20회담을 통해 중국 대표가 중국의 경기 회복과 관련된 긍정적인 이야기를 발언한 것을 보면 향후 중국이 글로벌 경기가 안정적으로 흘러갈 수 있을만한 정책을 내놓을 여지는 남겨뒀다고 평가된다. 단기적으로는 위안화 약세 흐름이 나타나겠지만 장기적 위안화 강세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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