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의 자선 화보가 화제다.
김태희는 스타&패션 매거진 `인스타일` 코리아가 창간 11주년을 기념해 펼치는 대규모 스타 자선 프로젝트 `LOVE ACTUALLY`에 참여했다. `인스타일` 창간 11주년 기념 특별 기획인 `LOVE ACTUALLY`는 스타들의 재능 기부 화보를 통해 브랜드의 구호 기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선 프로젝트.
김태희는 소아암 환아들의 소원을 대신 이뤄주기 위해 `인스타일` 자선 화보에 동참했다. 패션 디자이너와 파티시에, 공룡 박사, 모델 등 아이들이 꿈꾸는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아이들을 대신해 변신하여 화보 촬영에 임한 것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일생에서 아무 근심 없이 천진난만하게 뛰어놀 수 있는 시기가 어린 시절이 있다. 그래서 몸이 아프거나 혹은 주변 환경이 열악해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무척 아프다. 물론 환경이나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사회적 움직임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태희는 2005년부터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자선 재단 `메이크 어 위시`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이어 "배우라는 직업은 많은 사람에게 관심과 배려를 받는다. 언젠가부터 내가 받은 넘치는 사랑을 반드시 사회에 환원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되었다. 물질적인 기부도 좋지만, 내가 지닌 재능을 발휘하거나 몸으로 하는 봉사를 통해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며 자선에 대한 그녀의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는 `인스타일`의 이번 사회공헌 활동 `LOVE ACTUALLY`에는 인기 스타들과 패션 뷰티 업계가 대거 동참해 눈길을 끈다. 김태희 외에도 김희선, 한지혜, 박해진, 성유리, 소녀시대 수영, 박형식과 임시완 등의 스타가 패션 자선 화보로 참여했으며, 배우 류승룡, 최강희, 이상윤, 씨스타는 직접 자원 봉사 활동에 나섰다.
한편, 김태희를 비롯해 스타 13인이 참여한 이번 자선 화보는 `SHINING STARS`라는 제목으로 `인스타일` 3월호에서 공개된다.(사진=인스타일)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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