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 측이 허위 `문소리 동영상` 유포와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해당 동영상의 출처인 영화 `나탈리`에 출연한 배우 김기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김기연의 미니홈피에 공개된 사진에서 김기연은 청순한 외모와 우유 피부를 자랑하고 있다. 수줍은 듯한 표정과 가슴을 살짝 가린 모습이 인상적이다.
일명 `문소리 동영상`은 실제로는 2010년 김기연이 박효림 역으로 출연했던 영화 나탈리로 김기연과 이성재(준혁 역)의 베드신 장면이다.
김기연은 1975년생으로 1997년 영화 `삘구`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노랑머리`, `산부인과`, `몽정기`, `억수탕`, `나탈리`, `사람을 찾습니다` 등에 출연했다.
김기연은 또 KBS 드라마 시티 `고문, `인간의 땅`에도 출연했으며 2004년에는 신춘문예 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문소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소리씨가 출연하지도 않은 영화 `나탈리`의 베드신 일부 장면 편집돼 `문소리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파일로 SNS에 유포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경찰에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이미 요청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실제로 문소리씨가 출연하지도 않은 영상이 허위로 유포되고 있는데다가 배우 본인에게도 큰 피해가 예상되는 일이라 최초 유포자를 찾아내 반드시 처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탈리 주연 김기연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기연 문소리 동영상 주인공? 김기연 몽정기에도 나왔어?", "김기연 나탈리가 첫 작품 아니네? 과거 출연 작품 많구나", "김기연 문소리랑 닮긴 닮았네", "김기연 나탈리 예전 영화가 갑자기 왜 화제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김기연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