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5일 삼성전자에 대해 전세계 150개국에 출시될 갤럭시S5의 가격 전략이 향후 실적의 변수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5만원을 유지했습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지시간 24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삼성전자의 신제품인 갤럭시S5와 갤럭시기어2 공개 행사가 열렸다"며 "1천600만화소 카메라와 지문인식기능, 심장박동센서, 생활방수 등이 눈에 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S5는 전작인 갤럭시S4와 비교해 메모리나 디스플레이 등의 개선점을 느끼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오는 4월 11일 출시 시점에서 갤럭시S5의 가격 전략이 삼성전자의 이익과 점유율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남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성장 동력이었던 무선사업부의 이익에 대한 방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올해 2분기 이후 갤럭시S5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점유율이 개선되기 전까지는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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