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일의 아내가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1980년대를 주름 잡았던 김성일과 그의 아내 이정미 씨가 출연했다.
김성일은 "내가 잘나갔을 때도 스파르타식이고 가부장적인 가장이었다. 그런데 사업실패 후에도 그러니 택도 없더라"고 밝혔다.
이어 김성일의 아내는 "남편은 나에게 정말 부담스러운 상대였다. 연예인이라서 안 만나려고 했었는데 친구가 약속을 해놓아서 할 수 없이 나갔었다. 그런데 정말 잘생겼더라"며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또한 김성일의 아내는 "김성일이 힘든 시절 폭력 남편이었었다. 내가 그렇게 남편에게 상처를 줬는지도 몰랐다. 어느날부터 반격이 오는데 참 세더라. 나를 무시하는 행동과 말투..."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김성일은 "폭력적이었다. 집사람이 지금 차마 말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자신의 과거를 인정했다.
이 말에 이정미는 "헤어져달라고 해서 헤어줄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친정에는 이야기 하지 않았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성일 아내 대단하네..." "김성일 아내 그걸 다 참고 견뎠다니... 대단하다" "김성일 아내 폭력 남편을 어떻게 견뎌냈나 신기하다" "김성일 아내 지금은 잘 살고 있으니까 됐지 뭐" "김성일 아내 그런 일도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