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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외국계 기관 '야간선물 불공정거래' 혐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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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이 코스피200 야간선물시장에서 외국계 기관투자가의 불공정거래를 포착하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지난해 말 외국계 기관투자가 A사가 코스피200 야간선물 시장에서 불법적인 자기거래(통정매매)를 통해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혐의를 포착했다”며 “현재 A사의 매매 패턴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야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불공정거래가 포착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시장의 외국인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원 규모로,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외국계 기관 A사의 자금이 절반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A사가 이 같은 불공정거래를 통해 손쉽게 돈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집중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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