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 유아인 주연 JTBC 드라마 `밀회`(정성주 극본, 안판석 연출)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 작품은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던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과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음악적 교감과 처절한 사랑을 그린 감성적 멜로 드라마로 정갈하고 세련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오혜원에게 어느 날 스무살 청년 이선재가 다가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김희애와 유아인의 압도적인 비주얼은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티저 포스터 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듯한 김희애와 유아인의 케미스트리는 이들이 펼쳐낼 격정적인 사랑을 실감하게 한다. 아름다운 색감과 감각적인 디자인은 한편의 회화 작품을 연상시키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 서로를 탐닉하는 듯한 눈빛으로 키스하기 직전의 모습을 포착한 티저 포스터의 콘셉트는 20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무색하게 한다.
또한 깊이감 있고 따뜻한 톤의 배경 속에서 인물의 선이 도드라지는 질감은 김희애와 유아인의 서로에 대한 본능적인 갈망을 무겁게 드러내며, 가로 사진을 세로로 배치함으로써 두 남녀의 심리적 불안함을 극적으로 표현해낸다. 여기에 붓으로 거칠게 쓴 듯한 캘리그라피와 `설렌다. 불길하다...`라는 헤드 카피가 더해져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시킨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희애 유아인 `밀회` 빨리 보고 싶다" "김희애 유아인 `밀회` 진짜 대박일 듯" "김희애 유아인 `밀회` 벌써부터 궁금하네" "김희애 유아인 `밀회` 티저 포스터만 봐도 설렌다" "김희애 유아인 `밀회` 이런 비주얼이라니... 의외로 잘 어울리네" "김희애 유아인 `밀회` 어쩜 이래?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밀회`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 내달 17일 첫 방송된다.(사진=JTBC)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