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라인광고협회(회장 서건)는 지난해 온라인광고 시장 규모가 2조 4천602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검색광고(Search AD)는 1조 3천372억원(54%), 노출형광고(Display AD)는 6천444억원(26%), 모바일광고(Mobile AD)는 4천786억원(19%)을 차지했습니다.
모바일 광고비는 전년대비 152% 성장, 2012년 158% 증가한 데 이어 전체 시장 확대를 이끌었습니다.
온라인광고협회는 올해 모바일 광고 시장이 전년대비 3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12년 0% 성장을 기록하며 정체됐던 노출형 광고비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유튜브는 물론 다양한 해외 업체의 국내 광고 매출이 증가, 전년 대비 7% 성장했습니다.
반면, 검색광고비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 성장하는데 그쳐 정체를 이어갔습니다.
검색광고 성장률은 2011년 27%에 달했지만, 2012년 2%, 2013년 1%로 내려앉았고, 올해에도 2% 성장에 머물 것으로 관측됩니다.
신원수 한국온라인광고협회 상무는 "지난해 온라인 광고 시장은 정부 규제 등 다양한 이유로 국내업체는 정체된 반면, 해외업체의 점유율은 증가했다"며 "전통적인 웹 광고 성장은 둔화되고 모바일과 동영상 광고가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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