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지난 18일 실시된 페루 수출형 훈련기 겸 무장기
KT-1P 초도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KT-1P는 국산 기본훈련기 KT-1과 경공격기로 운용되는 전술통제기 KA-1, 산업통상자원부 수출과제로 개발한 XKT-1 등을 기반으로 첨단 항전장비와 무장능력 등을 향상시킨 다목적 항공기입니다.
KAI는 오는 4월까지 KT-1P 기본형상의 시험평가를 마치고 2015년 초까지 최종 무장형상에 대한 감항인증서를 정부로부터 획득할 계획입니다.
KAI는 KT-1P 계약 분 20대 중 16대는 페루 현지에서 생산 납품할 예정으로 지난해 11월 페루 수도 리마 라스팔마스 공군부대에 공동생산기지를 준공했다.
KAI 관계자는 "현재 필리핀, 터키, 보츠와나, 미국, 칠레, 르완다 등 세계 각지에 KT-1, T-50, KUH-1(수리온) 등의 국산 항공기 추가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