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볼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RB) 이사회 의장이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낙관적으로 볼 경우 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이 개최하는 ‘2014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한 폴 볼커 전 FRB 의장은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과의 대담에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폴 볼커 전 의장은 미국 경제의 가장 강한 원동력은 전 산업이 모멘텀을 갖고 양호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금융 위기 이후 2%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이 올해 상황이 좋을 경우 3%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볼커 전 의장은 이와 함께 "미국의 실업률은 빠르게 떨어지고 인플레 압력 크지 않아 연준의 현재 정책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