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키움증권의 모기업으로 알려진 다우키움그룹이 자회사들의 잇따른 돌풍으로 함박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업의 전신인 다우기술 자체 사업부문의 실적개선이 올해부터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86년 다우기술에서 출발해 IT와 금융 등 19개 계열사를 보유중인 다우키움그룹.
최근 잇따른 자회사들의 흥행에 힘입으며 시장에서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상장 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 시장에서 관심을 받았던 한국정보인증은 다우키움크룹의 자회사입니다.
한국정보인증의 흥행으로 다우키움그룹은 투자 15년만에 3배에 가까운 평가차익을 얻었습니다.
여기에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등에 업고 중장기적 성장을 지속하는 사람인HR 또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자산운용 인수를 통해 온라인 주식거래 시장점유율 1위를 넘어 자산운용 업계 Top5를 노리는 키움증권은 핵심자회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다우키움그룹의 전신인 다우기술은 지난 3개월 동안 20%가 넘는 주가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전반적으로 핵심은 키움증권입니다. 키움이나 우리자산운용..결국 자가벌전을 하고 이를 위해 채워나가야합니다"
자회사 흥행에 더해 다우기술의 실적 개선마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올해 다우키움그룹의 상승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자회사 좋아지면 (모그룹도) 좋아지고 그다음에 4분기 자체적으로 실적이 나옴에 따라 개선이 기대됩니다."
벤처1세대로서 출발이후 IT버블을 겪으며 아픔을 견뎌냈던 다우키움그룹이 핵심자회사들의 흥행으로 제2의 전성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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