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이 AA(안정적)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4일 LG유플러스가 과점 경쟁구도 하에서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유선부문에서의 경쟁력 유지와 이동통신부문에서의 영업실적 호전, 재무적 부담 완화 가능성과 양호한 재무융통성 등을 AA 유지 이유로 꼽았습니다.
LG유플러스는 1997년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2010년 엘지데이콤, LG파워콤을 흡수합병했고 현재 국내 통신사업자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신용평가는 통신서비스 후발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2011년 하반기 이후 LTE 서비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마케팅비용의 증가와 높은 수준의 차입규모 등은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한국신용평가는 양호한 대체자금조달력 등을 통해 재무적 부담을 완화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