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이 내 마음 속 고향의 풍경을 표현한 `참 좋은 2종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22일 첫 방송될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이 이서진-김희선-옥택연 등 세 명의 주연 배우가 등장하는 포스터와 고향의 모습을 배경으로 전 출연진이 함께한 두 번째 포스터로 구성된 `2종 포스터`를 선보였다. 이는 주인공들의 남다른 자태와 고향의 정취를 담은 푸근하고 정감어린 포스터를 선보이면서 2014년 주말 안방극장 점령을 예고하고 나선 것.
특히 이서진과 김희선, 옥택연의 `3인 3색` 포스터는 세 사람이 삼각형 형태로 포진한 채 각각 좌, 우와 정면 등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을 담아냈다. 얼음장같이 무심한 얼굴로 정면을 바라보는 이서진과 아련한 눈빛으로 시선을 고정한 김희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린 채 날카로운 눈빛을 발산하는 옥택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 각별한 아우라를 발산하는 주연 배우들의 모습이 신선한 가족 이야기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두 번째 포스터는 이서진-김희선-옥택연-류승수-김지호-윤여정-최화정-김광규-김상호-진경-박주형-김단율-홍화리-최권수 등 전 출연진이 가세한 파노라마 형태의 독특한 비주얼이 그려졌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참 좋은 시절`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일상 속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 정겹고 훈훈한 가족과 이웃의 모습을 표현한 것.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느긋하게 길을 걷고 있는 이서진과 옥택연, 환하게 웃고 있는 김희선과 동네 가게 앞에서 사이좋게 앉아있는 윤여정과 최화정,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고 있는 류승수와 진경, 옥상 위에서 아이들과 서서 해맑게 인사하는 김지호, 쌍둥이 형제답게 나란히 서서 손을 흔드는 김광규와 김상호 등 `참 좋은`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 2종은 `참 좋은 시절`만의 특징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며 "내 가족, 이웃 그리고 마음 속 고향의 모습까지 뒤돌아보게 만들 새로운 가족이야기 `참 좋은 시절`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참좋은시절` 2종 포스터 드라마 기대된다" "`참좋은시절` 2종포스터 본방사수해야지" "`참좋은시절` 2종 포스터 김희선 이서진 옥택연 주연이구나" "`참좋은시절` 2종 포스터 얼른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경희 작가가 14년 만에 주말극으로 복귀해서 선보이는 가족이야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진원 PD와 재회했다는 점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오는 22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사진=삼화 네트웍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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