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등장한 `아이손 혜성`이 실제로 폭발한 혜성으로 밝혀져 화제다.
13일 밤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17회에서는 극중 천윤재(안재현 분)와 송이엄마인 양미연(나영희 분)이 보던 뉴스에서 `아이손` (ISON)이라는 혜성이 언급되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중 뉴스에서 남자앵커(이일환 분)는 "금세기 최고의 혜성으로 불리던 아이손이 소멸되었다.
태양에 근접하면서 핵분열을 일으켜 태양열과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파괴됐다"고 말했고, 여자앵커(정선영 분)는 "하지만 400여 년만에 지구를 찾는 혜성 딥사우스가 현재 지구 공전 궤도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알고보니 지난 12월 18일 `별그대` 첫방송 당시에도 잠시 언급되었던 아이손(ISON)은 실제로도 금세기 가장 밝은 혜성으로 알려져 천문학계의 많은 관심을 모은 혜성이었다.
정식명칭은 `C/2012 S1`이며, 2012년 9월 21일 러시아에서 발견되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12월 초 태양과 가장 가까운 점인 근일점을 통과하다가 태양열과 중력을 견디지 못해 파괴됐다.
아이손 혜성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손 혜성, 진짜 존재했던거네? 놀랍다", "아이손 혜성 에피소드는 별그대 박지은 작가가 넣은 치밀한 복선", "아이손 혜성 폭발, 별그대 도민준은 못 돌아가나?", "아이손 혜성, 딥사우스 혜성은 또 뭐야 궁금하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별그대`17회는 닐슨 코리아 순간 최고 시청률 36.6, 전국시청률 27(서울수도권 29.5)로 자체 최고 및 이날 지상파 방송 3사 일일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