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4일 국채 3년물 매매 체결 장애와 관련해 "시장 참가자의 비정상적인 주문입력으로 주문시스템이 정상 처리되지 못해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에 따르면, 국채 3년물 매매 체결 장애는 이날 오전 9시19분에 발생했고 오전 11시10분에 정상적으로 재개돼 11시20분에 매매가 체결됐습니다.
거래소는 "국채 3년물 한 종목에서 장애가 발생했다"며 "이는 시스템 장애가 아니며 최근 신전산프로그램 모의테스트와도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피해규모에 대해서는 "국채 3년물 시장은 국채딜러 참여의 기관 중시 시장"이라며 "대체수단으로 장외거래도 가능하기 때문에 거래상의 불편은 있었지만 일반 개인투자자의 피해 부분은 직접적으로 없었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채 3년물은 일평균 8천억원이 거래되는 시장이며, 주도시장은 국채 5년물로 일평균 3조원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거래소는 "국채 3년물 장애로 인해서 시장참가자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사안은 분석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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