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한국 주도로 개발된 사이버 보안 분야 국제표준들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연구반에서 최종 채택됐다고 밝혔습니다.
ITU 표준화국(ITU-T)은 지난달 24일 끝난 정보보호 연구반(SG17)에서 한국 주도로 개발된 사이버 보안 분야 국제표준 2건과 부속서 3건을 채택했습니다.
이번에 채택된 국제표준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에 있어서 신뢰와 보안을 향상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리스크 지표`는 기업이 자사 보안수준을 평가하고 보안 투자가 필요한 영역과 투자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고 미래부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표준은 지난 2009년 9월 일본, 미국, 중국의 보안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 주도로 개발됐고, 한국은 2010년 4월부터 이 분야 표준화 작업을 수행해왔습니다.
서석진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개발 분야에서 한국이 주도적 위치에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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