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의 이종격투기 데뷔전에 아내 정경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안겼다.
윤형빈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14` 라이트급 타카야 츠쿠다와의 격투기 데뷔전에서 1라운드 4분 11초만에 TKO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윤형빈은 1라운드 초반 타카야 츠쿠다에게 안면 공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경기중반 윤형빈은 자신의 리듬을 찾아갔다.
1라운드 종료를 1분 앞둔 상황에서 윤형빈은 타카야 츠쿠다의 공격을 피해 라이트 훅을 타카야 츠쿠다의 안면에 적중 시켰다.
타카야 츠쿠다는 윤형빈의 펀치에 그대로 쓰러졌고, 윤형빈은 파운딩으로 승리를 굳혔다.
경기 종료 후 윤형빈은 "지금 아내가 경기도 못보고 내 전화만 기다리고 있다"며 "빨리 전화해야 한다"고 정경미를 언급했다.
앞서 윤형빈은 경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정경미에 대해 "아내가 시합 날짜가 다가오자 안하던 곰탕, 오리 고기를 많이 해줬다"며 "그런 모습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고맙고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경미 윤형빈 영원하라!", "윤형빈, 정경미 내조 덕분에 이긴거야", "정경미, 얼마나 마음 졸이고 있었을까", "정경미, 윤형빈 TKO승에 다음 보양식은 뭘까?", "정경미, 윤형빈 든든하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윤형빈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