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나흘만에 1900선을 회복했습니다.
기관, 특히 투신권의 매수세가 강한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연 기자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1900선을 탈환했습니다.
오전 11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72포인트, 0.89% 오른 1908.23을 기록 중입니다.
전날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6일 발표 예정인 1월 미 고용지표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짙어지며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외국인은 개장 당시 매수세로 시작했지만, 10시 전후로 매도로 전환, 현재는 148억원 소폭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대로 외국인과 함께 매수에 나섰던 기관은 점점 매수 폭을 늘려 현재 1천억원 넘게 사들이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투신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인은 733억원 매도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이 매도세가 커지면서 증권주가 0.7% 넘게 떨어지고 있고, 이 외에도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서비스업과 전기전자, 은행 등이 1%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 2% 가까이 오른 12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4.5%, NAVER 8.3% 등이 큰 폭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POSCO, 기아차, LG화학은 소폭의 약세입니다.
코스닥 역시 나흘만에 강세를 나타내며 510선을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7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63% 오른 508.79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홀로 매수 우위를, 개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는 중입니다.
특징주로는 새내기주들의 선전이 눈에 띄는데요.
오늘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인터파크INT가 상한가로 치솟아 1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지난 4일 상장된 한국정보인증도 3거래일 급등세를 내달리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90전 내린 1076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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