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들러 홀딩AG가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3일 쉰들러는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 열고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에따라 "기존 주주에게 부여되는 신주인수권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쉰들러의 지분은 기존 30.9%에서 21% 수준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잇따라 실시하고 있는 유상증자는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이 현대엘리베이터 고유의 사업이 아닌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문제"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전체 지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신주를 저가에 발행하는 것은 회사가치 상승에 기여하지 못하며 주주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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