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당뇨병 치료 신약 `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황산염)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듀비에는 항암제 캄토벨에 이은 종근당의 2번째 신약으로 2000년에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7월 신약 승인을 받았습니다.
듀비에는 체내 장기의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져 인슐린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물로, 췌장에서 인슐린을 강제로 분비하지 않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상대적으로 췌장에 부담이 덜하고 저혈당 등의 부작용도 없는 게 특징입니다.
종근당은 2004년부터 총 10개의 체계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듀비에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5천억원 이상인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듀비에 판매로 올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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