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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악재 딛고 경영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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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약가 인하로 성장세가 주춤했던 제약사들의 경영실적이 최근들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개한 `2013년 3분기 국내제약기업 경영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상장 제약사 63개의 매출 규모는 7조 1천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습니다.

제약사들은 2010년까지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지만 2012년 3분기에는 매출 증가율이 2.4%에 그친 바 있습니다.

신유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은 지난 5년간 최저 성장률을 기록한 제약사들이 2013년 상반기에 매출증가율 5.7%를 기록하는 등 최근에는 저성장 추세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제약사들의 영업이익 또한 크게 개선돼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 역시 9.4%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7%p 늘었습니다.

분석대상 기업 중 적자를 기록한 제약사도 2012년 3분기에는 13개였지만 2013년 3분기에는 8개로 감소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불법 리베이트 문제와 연결된 매출액 대비 판매비 비율은 매년 감소하고 연구개발비 등이 포함된 기타판매비 비율은 2009년 대비 10.9%p증가했다며 제약사가 벌어들인 돈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배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상장 제약사의 경우 부채비율이 56.8%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보였다며, 유동부채 대비 유동자산 비율을 나타내는 유동비율도 200% 이상을 유지해 단기채무 지급 능력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신 연구원은 상장 제약사들의 경영실적 개선은 지난해 4분기에도 유지된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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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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