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와 뷔페의 테마를 조화시킨 `미트패킹`이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이태원 대표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0년 8월 이태원역 인근에서 개점한 `미트패킹`은 미국 뉴욕의 명사들이 즐겨 찾는 `미트패킹 디스트릭트(Meatpacking District)`에서 이름을 따왔다.
스테이크 전문점인 `미트패킹`은 뉴욕의 세련된 감성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특징. 가장 큰 강점은 샐러드바를 포함해 질 좋은 스테이크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가 4만 원 선이라는 것이다.
스테이크 부페인셈이지만 분위기는 어수선하지 않고 품격 넘치는 와인바 못지않다. 인테리어는 격조있고 심플하다. 이태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베란다는 인기좌석으로 예약이 필수다.
무제한 제공되는 스테이크라고 품질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미트패킹은 국내산 한우(육우)와 호주산 CHOICE 등급 육을 사용한다.
미트패킹의 최고 인기 메뉴인 미트패커스테이크는 무제한으로 스테이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참숯에 구운 등심, 채끝살, 살치살, 염통, 베이컨, 소시지, 닭 가슴살 등을 순서대로 맛본 후, 원하는 부위만을 골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함께 나오는 갈릭 소스는 스테이크에 고루 펴 발라 곁들여 먹으면 알싸한 마늘의 맛이 스테이크의 묵직함을 개운하게 잡아준다.
여기에 15가지 이상의 메뉴로 구성된 샐러드바 역시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양상추, 라디치오, 비타민 등 `믹스채소`는 물론 비프 펜네, 바비큐 윙, 매쉬 포테이토, 샌드위치, 나초, 크로와상 등 각양각색의 메뉴들이 준비돼 있다. 미트패커스테이크 주문 시 함께 이용 가능하며 샐러드 바의 모든 메뉴는 2주 간격으로 교체된다.
이태원역 인근 대한빌딩 5층에 위치한 미트패킹은 오후 12시 부터 3시까지 운영한 뒤 오후 5시 다시 개점해 밤 10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한국경제TV 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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