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수출이 3년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2013년 석유제품 수출액은 528억 달러로 2011년(516억 달러)과 2012년(561억 달러)에 이어 3년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최근 3년간 누적 수출액이 1,605억달러로 반도체(1,577억 달러)와 자동차(1,412억 달러) 등을 제치고 수출품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및 사상 최대의 수출액?무역흑자를 기록하는데 석유제품의 수출 강세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입니다.
지난 3년간 석유제품 주요 수출국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18.5%를 기록하며 최대 수출국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고, 싱가포르(16.3%)와 일본(14.6%)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의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 업계의 수출 다각화 노력 등으로 석유제품 수출액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석유수요 감소, 정제마진 악화 등으로 정유업계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