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3.5%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의 표준 단독주택 19만가구의 공시가격을 집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작년보다 평균 3.53%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공시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전반적인 주택 매입수요 증가와 주택건설비용 증가,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의 개발사업으로 인한 주변지역 주택가격 상승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표준단독주택은 400만가구에 달하는 전국의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산출하는데 기준으로 삼기 위해 뽑은 표본 주택으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과 부담금 부과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에 조사한 표본 주택 중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길 소재 2층 주택으로 60억9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주택은 지난해 53억원에서 1년새 8억원, 15% 가량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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