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전자가 지난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해 연간 영업이익 1조 2천8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임동진 기자.
<기자>
LG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4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2천38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0.8%,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습니다.
4분기 매출액은 TV와 스마트폰 매출 신장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7% 상승했습니다.
영업이익은 TV와 에어컨 사업의 수익성 강화에 힘입어 대폭 늘었습니다.
올레드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마케팅 투자의 효율성을 강화해 홈엔터테인먼트 사업 본부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0% 향상됐습니다.
반면 지난 해 LG전자가 역량을 집중한 모바일 사업 본부는 4분기 434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처음으로 1천300만대를 돌파하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하며 4분기 연속 3조원대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적자의 직접적인 이유를 ′마케팅 비용 증가′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연간으로는 매출액 58조1천억원, 영업이익 1조2천8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62조3천억원을 제시했습니다.
또 3조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단행해 시장선도와 성과 창출을 위한 초석을 견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LG전자에서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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