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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불안감 고조..'추가 충격 가능성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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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금융시장 불안감이 월가를 강타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뉴욕 다우지수는 300포인트 넘게 빠지며 지난해 6월20일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급락하자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감이 급속도로 고조된 탓입니다.

아르헨티나 금융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페소화는 아래쪽으로 급격히 떨어졌고 터키 리라화, 남아프리카 랜드화 가치 등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월가의 폭락에 대해 시장에서는 일단 불안감보다는 `예상할 수 있었던 결과`라는 담담한 반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 CEO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전했습니다.

마켓워치는 전문가들 발언을 인용해 "이번 시장의 조정을 긍정적으로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뉴욕 주식시장이 랠리를 펼친 이후 시장 참여자들은 빠져나갈 궁리만을 찾고 있던 가운데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감이 지목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어 한 쪽으로 지수가 기울면 반드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기 마련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신흥국 위기가 지난 1997년과 같은 외환위기 처럼 전세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아직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신흥국 상황이 계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점은 주시해야 할 것이란 관점입니다.

한편, 신흥국에서는 추가 시장 하락을 막기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알리 바바칸 터키 부총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테이퍼링 이후 주식시장이 조정받는 과정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추가적인 혼란을 막기 위한 액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질, 맥시코 주요 인사 등도 필요한 조치를 단행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를 시장 참여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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