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무선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직원들이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성과급으로 받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무선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PS는 연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어섰을 때 초과이익의 20%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삼성그룹의 성과급 제도입니다.
무선사업부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담당하는데, 무선사업부가 속한 IM(IT모바일)부문은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매출액의 60.7%, 영업이익의 67.8%를 차지했습니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삼성전자를 8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에 올려놓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 부서가 속한 CE(소비자가전)부문 연간 실적은 전년보다 떨어졌지만 4분기 영업이익이 6천6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8% 성장했습니다.
PS 최대치를 받은 두 사업부에 이어 미디어솔루션센터(MSC) 49.9%, 소프트웨어센터 47.9%, DMC연구소 45.8%, 반도체사업부 43.9% 순으로 높은 PS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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