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실제 생활에서 데이터 상품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 혁신 경쟁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 사장은 23일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커뮤니케이션과 홈,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보안 등 5개 핵심 영역에서 고객의 생활 혁신을 이끌 20여개 신상품을 속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이날 간담회에서 그 첫번째로 생활의 질을 높여줄 신상품 `T전화`와 `B박스`를 선보였습니다.
`T전화`는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All-IP기반의 차세대 통화 플랫폼으로 통화중심의 휴대폰에 각종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담은 플랫폼입니다.
T전화는 휴대폰에 저장돼 있지 않은 특정 점포나 기관의 번호를 바로 찾을 수 있고, 고객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로 상점의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을 때도 누가 어떤 목적으로 전화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OO은행, 카드가입 권유`, `XX보험 가입안내`등의 방식입니다.
동일한 업체로 부터 같은 전화를 받았던 사람들의 번호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스미싱과 피싱, 스팸의 차단 효과도 볼 수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B박스`는 IPTV와 VOD(주문형 비디오)는 물론 고화질 영상 통화, 홈 모니터링, 가족간 SNS, 클라우드 서비스 등 유무선 통신서비스가 융합된 홈 미디어 기기입니다.
B박스는 사용자의 미디어 이용패턴을 반영한 UI(User Interface)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본 홈 화면이 위젯 방식으로 구성돼,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원하는 모양으로 배치해 둘 수 있습니다.
B박스 이용자끼리 TV로 HD급 고품질 영상통화가 가능하며 TV와 스마트폰으로 가족간 사진과 동영상 등을 공유하는 SNS기능도 제공합니다.
또 홈모니터링 기능으로 집안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2014년은 LTE 성숙기 진입으로 인한 고객들의 소비패턴 변화는 물론 미래성장 영역을 향한 경쟁의 격화 등이 예상된다”며 “SK텔레콤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네트워크 품질을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라는 본원적 가치 기반의 경쟁 패러다임을 완성하고 마켓 리더쉽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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