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에서 포커 플레이어로 변신한 임요환이 첫 대회에서 8위로 활약한 가운데 포커로 성공한 또다른 프로게이머 출신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가 주목받고 있다.
임요환은 17일 마카오에서 열린 `마카오 포커컵` 토너먼트에서 235명 중 8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많은 전직프로게이머들이 포커 플레이어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임요환 또한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프로 포커플레이어에는 프랑스 출신의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가 있다.
베르트랑은 2001년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선수로 꾸준히 활동하다 2005년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
`텍사스 홀덤`토너먼트 실력파 선수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베르트랑은 9년째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총 1000만달러(
한화 약 105억원)의 상금을 벌어 들였다.
한편 임요환은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 감독을 끝으로 프로 게이머계를 떠나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 또한 최근에는 tvN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에서 활약 중이다.
임요환의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임요환 마카오 포커컵 8위라니..데뷔전부터 대단하네", "임요환 마카오 포커컵 8위, 제2의 전성기 열기를", "임요환 마카오 포커컵 8위, 정상까지 올라가길 화이팅!"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김가연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