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기관을 사칭한 피싱사이트가 최근 2년 새 7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자료를 보면 지난 해 1~11월 국내 금융기관을 사칭했다가 발각돼 차단된 피싱사이트 건수는 5천 814건으로 2012년 같은 기간 4천50건보다 37% 급증했습니다.
2011년 74건과 비교해서는 무려 79배 늘어난 것입니다.
전체 피싱사이트에서 금융기관 사칭 사이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4%에서 지난해 1~11월 77%로 대폭 커졌습니다.
반면 작년 1~11월 정부와 공공기관을 사칭한 피싱사이트는 1천638건으로 2012년 같은 기간 2천563건 보다 38%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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