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고용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 아젠다로 설정하고 정책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청년고용작업반 회의`를 열고 "정부는 청년고용률 제고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 아젠다로 설정하고, 강도 높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차관은 "지난해 청년 고용은 2분기 이후 경기회복에 힘입어 9월 상승 전환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연간 청년 고용률이 39.7%에 그쳐 부진한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격주로 고용부·교육부·중기청·청년위원회 등 정부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청년고용작업반 회의를 개최해 청년고용 확대와 관련된 정책을 기획·발표하고, 정책의 추진상황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청년 고용이 부진할 경우, 개인 소득이 줄어드는 것 외에도 거시적인 측면에서 인적자본 축적을 저해하고 재정여력 감소 등 성장잠재력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우선 1~2월 중 청년, 기업, 인사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현장 진단을 통해 실효성 있는 청년고용확대 정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출된 주요 정책과제들은 청년고용 작업반 회의를 통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월 하순 발표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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