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맛`이 파격 베드신을 선보인 `19금` 에고편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맛`은 누구보다 가정에 충실하지만 가끔씩 연애를 즐기고 싶은 그들의 은밀하고 야릇한 치정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19금 메인 예고편에서는 차갑고 이지적인 엘리트 아내 수희(유다은) 때문에 전업 주부 생활을 하게 된 남편 명태(정현우)를 놓고 마을 여자들 모두가 그를 향해 지독한 욕망을 품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내숭 9단 청순가련형 모닝(희정), 꼬리 9개 섹시한 아반떼(이은미), 연륜 9년 터프한 스포티지(김진선), 그리고 알 수 없는 비밀을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한 제네시스(정소영)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그녀들이 어떻게 명태에게 접근하는지, 그리고 또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나누는지 가감 없이 보여지고 있어 영화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더 자극한다.
"남편은 몰라요. 내가 이렇게 잘하는 거…", "너무 좋아서 울어본 건 처음이에요.", "누나가 잘해줄게!" 등 솔직하기에 더욱 파격적인 그들의 대사 역시 영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한국판 `위기의 주부들`을 표방한 `맛`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한국경제TV 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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