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이 열애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네티즌들이 코믹한 반응을 보였다.
곽도원은 1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제작 사나이픽처스 배급 NEW) 언론시사회에 한동욱 감독과 배우 황정민, 한혜진, 곽도원, 정만식, 김혜은, 강민아와 함께 참석해 여자친구에게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했다.
곽도원은 "영화 찍을 때는 사랑하는 사람 만나기 전이었다. 지금은 나도 사랑을 하고 있다"며 "XXX 사랑한다!"고 여자친구의 이름까지 언급하기도 했다. 곽도원의 열애 폭탄 발언에 네티즌들은 후끈 달아올랐다. 하지만 실제 나이보다 노회한(?) 역할을 많이 한 곽도원이기에 코믹한 반응이 많았다. "곽도원, 유부남인 줄 알았는데 신선한 충격" "곽도원, 진정한 순정파구나" "곽도원, 괜히 곽블리가 아니네...열애 고백도 러블리" 등의 반응이 눈에 띄었다.
영화 `변호인`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긴 곽도원은 새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건달 황정민(태일)의 형 역할을 맡았다. 곽도원은 "내가 (황정민보다) 네 살 아래지만 형 역할이 어색하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여자와 사랑 빼고는 다 해 본 시한부 건달과 그 남자에게 점점 마음을 여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 영화로, 황정민 한혜진 곽도원 정만식 김혜은 남일우 등이 출연한다. 22일 개봉된다.(사진=NEW)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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