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이 남편이자 축구선수 기성용에게 사랑이 담긴 영상편지를 전했다.
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생중계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한동욱 감독, 사나이픽처스 제작) 라이브 토크쇼가 진행됐다. 이날 토크쇼에는 방송인 김제동의 진행 아래 배우 황정민, 한혜진, 곽도원, 정만식, 한동욱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버지의 과도한 빚 때문에 신체 포기각서를 받으러 왔다가 자신에게 한눈에 반한 태일(황정민)에 서서히 마음을 여는 여자 호정 역을 맡은 한혜진은 "사랑하는 남자(기성용)에게 한마디 해달라"라는 김제동의 부탁에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에 한혜진은 "너무나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라며 기성용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혜진 영상편지, 한혜진 연기 정말 좋아~" "한혜진 영상편지, 기성용이랑 잘 사는 것 같아 보기 좋다" "한혜진 영상편지, 기성용이 힘 많이 받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교도소를 집처럼 들락거리는 대책 없는 남자 태일이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 호정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황정민, 한혜진, 곽도원, 정민식 등이 가세했고 `부당거래` 조감독 출신이었던 한동욱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22일 개봉한다.(사진=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라이브 토크쇼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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