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농산물 도매시장에 대규모 ‘롯데타운’이 들어섭니다.
인천시는 구월농산물 도매시장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쇼핑`을 선정해 투자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매각 대상은 구월농산물 시장 부지 2필지 5만 8천여㎡와 건물 4만 4천여㎡로 오는 23일 롯데와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초 구월농산물 시장 인근 인천 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9천억 원가량에 매입한 롯데쇼핑은 이 일대를 일본의 ‘도쿄 미드타운’, 프랑스의 ‘라데팡스’와 같은 명소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기존 인천 터미널 부지에는 백화점, 마트, 시네마 등이 새로 들어서고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증축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인수 예정인 구월농산물 도매시장 부지도 기존 터미널 부지 개발계획과 연계해 대규모 복합문화 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롯데가 가지고 있는 쇼핑·관광 노하우와 역량을 총동원해 인천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인천이 동북아 경제·문화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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