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9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사장단과 신년 만찬을 합니다.
신년 만찬은 이건희 회장의 73세 생일에 열리는 것으로 만찬에는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 등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건희 회장이 생일에 맞춰 삼성사장단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하는 것은 지난 2008년부터 계속해 온 행사입니다.
이 회장은 만찬에 앞서 오후 3시에는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리는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상은 지난 93년 이 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경영` 방침을 선언한 이듬해 제정된 그룹내 최고의 상입니다.
이 회장이 9일 시상식과 만찬장에서 그룹 사장단을 상대로 어떤 새로운 화두를 던질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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