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2014년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제주항공은 2014년을 `선도적 LCC로서 비즈니스 모델 정체성 강화를 통한 차별적 경쟁우위 확보`를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원칙과 절차 준수를 통한 안전 강화,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등을 통해 기존항공사와의 간격을 줄이는 한편 후발주자와 격차를 벌려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2005년 창립 후 가장 많은 규모인 6~7대의 항공기를 올해 도입합니다.
기종은 모두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입니다.
신규항공기 도입으로 제주항공은 총 16~17대의 기단을 운영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1월말 기준 약 16% 수준인 제주기점 국내선 점유율을 20%에 근접한 수준까지 끌어올려 21%를 기록 중인 아시아나항공과는 격차를 좁히고, 후발 LCC들과는 간격을 더욱 벌려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전년대비 매출 목표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2014년 매출은 전년대비 1천억원 늘어난 5천300억원이 목표입니다.
이미 지난해 국내 LCC 중 처음으로 매출 4천억원대를 돌파한 제주항공이 올해는 국내 LCC 가운데 또다시 매출 5천억원대를 첫 돌파하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제주항공 최규남사장은 "올 한 해는 외부의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비하면서 국내 항공시장의 선도적 LCC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통해 차별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