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이전 동료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비교당해 속상했던 과거를 털어놓으면서 노현정 전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1979년생으로, 경희대 아동가족학과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KBS에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지적인 이미지와 미모를 뽐내며 `스타골든벨` `상상 플러스` 등에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모았다. 특히 `상상 플러스`에서 노현정 아나운서는 연예인 출연진과 대비되는 냉정한 태도와 특유의 무표정으로 아나운서의 권위를 잃지 않으면서도 예능감까지 뽐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성기를 달리던 2006년 KBS를 퇴사한 뒤 그 해 8월 현대그룹의 정대선 씨와 결혼해 미국으로 떠나 자녀 둘을 출산했다.
하지만 최근 들려오는 소식은 훈훈하지만은 않다. 이후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8월 자녀 둘을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시킨 혐의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해 11월 귀국해 검찰조사를 받기도 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KBS2 `맘마미아`에서 MC들이 "노현정은 잘 있나?"라고 질문하자 "통화가 안 된다"고 답해 연락하고 있지 못함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노현정 김보민, 그런 아픔이 있었을 줄은..." "노현정 전 아나운서 예전에 정말 좋아했는데" "김보민 아나운서, 노현정 아나운서보다 못하지 않다" "노현정 아나운서, 이제 TV에서 보기는 힘들겠지?" "노현정 김보민 둘 다 예쁜데 왜 비교를 당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KBS)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