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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도시재생·교통인프라 중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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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올해 도시재생 등 생활밀착형 SOC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의 올해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생활밀착형 SOC와 교통인프라 구축 등을 중심으로 증액돼 20조9천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국토부는 306억원을 들여 도시재생사업의 추진기반을 연내 구축하고, 내년부터 선도사업11개를 본격 추진합니다.

또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해안권 발전사업에 350억원을 투입하며, 기반시설이 부족한 노후 공단 재정비를 위해 275억원을 투입해 대구와 대전, 전주 등 3개 우선사업 지구 공사를 본격 착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교통 불편을 완화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중점적으로 투자됩니다.

국토부는 호남고속철도(1조1,587억원)와 경부고속철도 2단계(대전·대구 도심구간, 3,939억원)를 개통하고, 수도권 고속철도(2,402억원)도 2015년 완공을 위해 중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도권 교통난 완화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100억원),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226억원) 등 5개 도시(광역)철도 등도 새롭게 추진됩니다.

교통오지 불편해소 등을 위해 울릉도(20억원)와 흑산도(15억원)에 소형공항 건설사업도 새롭게 추진합니다.

택시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택시감차 보상에 56억원이 들어가며, 운송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CNG 개조(6억원)와 충전소 설치(3억원)를 지원합니다.

서민생활 안정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투자는 일정수준 유지됩니다.

저소득층을 위해 임차료를 보조하고, 주택개보수 등을 지원하는 주택바우처 제도(296억원)를 새롭게 추진하고,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500억원)과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지원(1,250억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또, 공간정보와 교통정보를 IT·모바일 기술과 융합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건설산업의 해외진출지원 강화를 위해 올 2월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를 새롭게 설립(4억원)하는 등 신성장동력 발굴도 중점 지원합니다.

국토부는 경기부양과 고용유발 효과가 큰 SOC 예산을 상반기에 64% 조기집행하는 등 속도감 있는 집행관리를 통해 최근의 경기 회복세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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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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