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함께 수익 창출은 물론 금융소비자 보호와 중소기업·서민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은 31일 2014년 신년사에서 "지난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세계적 경기침체로 한국 경제가 활로를 찾지 못했고 금융산업도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진출의 경우 "해외 유수의 금융회사들이 다른 나라에서 다양한 수익모델을 발굴하고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거울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회장은 또한 "금융산업이 발전하려면 금융사가 적절한 수준의 이익을 내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박병원 회장은 "우리 사회에는 금융산업의 노력을 폄하하고 금융사의 수익 창출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다"며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 문턱에 닿은 오늘날까지 경제 발전을 위해 금융인들이 흘린 땀방울은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회장은 이와함께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도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병원 회장은 "두바이는 파격적인 규제 철폐로 중동의 금융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상하이는 서비스업을 경제발전의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한국도 규제 완화로 금융시장의 매력과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