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이하 `따말`, 하명희 극본, 최영훈 연출) 결방에 대한 아쉬움을 지진희와 김지수가 연기대상에 참석해 달래게 된다.
지난 2일 첫방송을 시작한 `따말`은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이 고조되었고, 지난 24일 8회 방송분에는 전국 평균시청률이 1회보다 무려 2.3%가 상승한 9.1%(서울수도권 10%)을 기록했다.
그러나 `따말`은 오는 30일과 31일에 각각 2013 SBS 연예대상과 2013 SBS 연기대상 시상식 때문에 결방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극중 재학 역의 지진희와 미경 역의 김지수가 연기대상 시상자로 무대 위에 오를 예정이어서 `따말`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 있는 것.
특히 드라마상에서 둘은 재학의 외도를 둘러싸고 긴장감이 더욱더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시상식에서는 극중과는 다른 다정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연출 김효언PD는 "드라마 결방을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대신 연기대상에 참여하는 지진희 씨와 김지수 씨를 보시면서 다시 한 번 우리 드라마에 대해 생각하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드라마는 결방되지만 우리 제작진은 쉬지 않고 더 좋은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촬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진희와 김지수가 시상자로 참석하는 2013 SBS 연기대상은 31일 오후 8시 55분부터 이휘재와 이보영, 김우빈의 진행으로 SBS와 공식유튜브(SBSNOW), 연기대상 홈페이지, POOQ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사진=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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